집에서 사용하는 PC의 메인보드가 고장나서 A/S 받았는데 내친 김에 윈도우즈 7을 설치해봤습니다. 설치 시간이 XP보다는 오래 걸린 듯 하지만 큰 무리없이 설치되었습니다. 전체적인 UI는 XP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사용 상에 어려움은 거의 없었습니다. 부팅 시간도 제법 빠른 편이며 종료는 XP보다 빠른 듯 했습니다. 스타일은 XP보다는 비스타에 가까웠으며 맑은 고딕이 기본 시스템 글꼴이라 훨씬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원래 파이어폭스와 크롬을 사용하기 때문에 웹 서핑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ActiveX 정말 싫다). 그런데 메인보드 포함된 사운드 장치의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ASUS 홈페이지에 가봤지만 윈도우즈 7용 드라이버는 없었습니다. 사운드 장치가 비정상적이라 게임을 설치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XP보다 스타일이 좋고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윈도우즈 7으로 넘어갈까 했지만 아직은 이른 듯 합니다. 결국 XP 다시 깔아야겠습니다.

윈도우즈7
출퇴근할 때 전철에서 음악을 즐겨 듣는데 지금 쓰는 mp3 플레이어도 나름 괜찮지만 요즘 들어 부쩍 아이팟 터치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곧 아이폰도 출시될 예정이라 자연스럽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에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아이팟을 사는 김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돈도 벌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ㅎ.
생각난 김에 웹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된 흥미로운 사실은 아이폰(아이팟 터치)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자신감일까요? 아님 비용 문제일까요? 물론 맥 없이도 가능한 것도 같지만 굳이 그 험난한 길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맥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가장 저렴한 시스템은 맥미니더군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중고 제품을 알아봤는데 저랑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은 가 봅니다. 맥미니 매물은 올라오자 말자 예약되어버리더군요. 참고로 파워맥에서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몇번 알아보다가 지금은 포기하고 새제품을 구입할 예정입니다.
맥미니를 구입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어 Objective-C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Objective-C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언어로 C 기반의 객체지향 언어입니다. 윈도우즈에서도 Objective-C를 이용할 수 있어 그 문법 정도는 익힐 수 있었습니다. Objective-C는 C 언어 위에 객체 지향 코드를 임베딩(embedding) 시켜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개념 상으로는 조금 다르지만 html 소스에 php나 루비 코드를 박아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했습니다.
아무튼 오늘 맥미니를 주문할 예정입니다. 맥유저가된다고 생각하닌 왠지… 뭔가 있어보이네요ㅎ.

objective-c, 맥, 아이폰
이번에 홈페이지 작업하면서 PNG 포맷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었습니다. PNG의 가장 큰 장점은 반투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GIF의 경우 투명이냐 아니냐만 표현할 수 있지만 PNG는 알파 값에 따라 투명의 정도가 표현됩니다. 또한 PNG는 무손실 압축이기 때문에 JPEG과 달리 잡티(열화)가 없습니다. 게다가 압축률도 좋아서 동일한 조건에서 다른 포맷보다 파일 크기가 작습니다.
그래서 이번 홈페이지를 개발할 때에는 PNG 파일을 이용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작업이 진행되어 감에 따라 몇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IE 6에서는 투명을 처리하지 못합니다. IE 6에서 투명 픽셀이 회색으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IE는 다른 브라우저(파이어폭스, 크롬)와 달리 PNG 파일에서 색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는 IE가 PNG의 감마값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라고 합니다.
IE 6 투명 문제는 작업 전에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각오를 했었지만 색상 차이 문제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결국 IE를 지원하기 위해서 몇몇 PNG 파일을 JPEG 파일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중간중간 IE 핵도 섰구요…
IE의 점유율이 매우 높이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IE를 지원해야하는 웹 서비스에의 경우 PNG로 구현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GIF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는 있겠지만 256색 이상 필요한 이미지는 JPEG로 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런데 웹 서비스의 경우 우선은 성능보다 개발 생산성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전부 대부분 JPEG로 구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PNG는 아직까지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네요…

ie,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