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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이전 등기 직접 해봤습니다

3월 30th, 2009

법인의 경우 사무실 이사 후 법인 이전 등기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늘 법무사 사무실에 의뢰해서 처리했었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대행 수수료(약 5 ~ 10만원 정도인 듯)를 줄이는 수준이니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법무사 사무실에 의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법인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관련 절차와 법률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직접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선 법인 이전 등기를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서류가 필요합니다.

  • 법인 등기 이전 신청서
  • 본점 이전 결정서 (1인 이사인 경우)
  • 정관 사본
  • 등록세 영수필 확인서
  • 위임장 (대리인인 경우)

법인 등기 이전 신청서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이하 인터넷 등기소)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 홈페이지의 상단 메뉴에서 “자료센터 > 신청서양식및작성안내”를 선택합니다. 해당 페이지로 이동 후 콤보박스(select)에서 “법인등기”를 선택한 후 “본점이전”으로 검색하신 후 원하시는 양식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식회사본점이전등기(동일관할내에서의본점이전)” 문서를 다운 받았습니다.

다운 받은 파일에는 신청서와 예제 그리고 도움말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입력한 후 도장을 필요한 도장을 찍으면 됩니다. 참고로 대표이사 이름 옆에 법인 인감도 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청서는 2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첫장을 반으로 접은 후 첫 장과 둘째 장 사이에 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글로 설명하자니 좀 어려운데 보통 계약서 만들 때 흔히 도장 찍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저희 법인은 이사가 1명 밖에 없기 때문에 본점 이전 결정서만 있으면 됩니다. 본점 이전 결정서는 특별한 양식이 없으니 직접 작성하면 됩니다. 또는 상업 등기소에 구비되어 있는 서류에 직접 작성해도 됩니다. 만약 이사가 2명 이상인 경우 이사회 회의록을 작성하신 후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공증에 대한 자세한 법령과 문서 양식은 공증서식사용등에관한규칙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정관 사본이 필수가 아니라고 하지만 저희는 혹시나 해서 정관 사본을 같이 제출하였습니다. 정관 사본은 법인 인감 날인이 되어야 하는데 신청서와 마찬가지로 각 장을 반으로 접은 후 법인 인감 도장을 찍으면 됩니다.

등록세 납부서는 인터넷 등기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꼭 인쇄해서 납부하도록 합니다. 저는 인쇄하기 귀찮아서 현장에서 발급 받으려고 바로 갔는데 결국 민원실에 비치된 PC에서 직접 발급하게 되었습니다 ㅎ.

납부서 발급은 인터넷 등기소 접속 후 우측 약간 아래에 “정액등록세납부서작성”을 클릭한 후 작성 페이지에 필요한 내용을 입력하면 됩니다. 이때 “납세자의주소”는 이전 전의 주소이며 “등기물건대표소재지” 및 “해당등기소명”은 이전 후의 주소입니다. 참고로 법인 본점 이전의 경우 등록세 7만 5천원 및 지방교육세 1만 5천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본인이 아닌 경우 위임장이 필요한데 위임장 양식도 인터넷 등기소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등기소 홈에서 “자료센터>첨부서면예시” 페이지로 이동한 후 콤보박스에서 “법인등기 첨부서면 명칭” 선택 후 “위임장”으로 검색하면 해당 문서을 찾을 수 있습니다.

편리한 인터넷 덕분에 본점 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상업 등기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참고로 주식회사 법인 등기의 경우 모든 등기 업무를 상업 등기소에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상업 등기소는 다행이도 시청 근처에 있었습니다. 상왕십리역에서 6 정거장 밖에 안되더군요 ㅎ.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 걷다보면 시립 미술관 옆에 상업 등기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3층에 민원실 있는 준비한 서류를 보여주면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알려줍니다. 공무원이라 의례이 불친절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려와 달리 제법 친절했습니다. 그리고 5층으로 올라서 접수과에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접수과에 있는 분은 다소 민원실 분들에 비해 다소 딱딱하고 사무적이었습니다. 신분증과 인지세 4천원을 제출하면 모든 업무가 종료됩니다. 그리고 접수된 날짜로 부터 약 2일 후부터 등기 내용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이전 등기가 생각보다 쉽게 끝나서 좀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등기소를 나왔습니다.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들었습니다. 퇴근하기는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큰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에 그냥 오늘 업무를 쫑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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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태그의 lang 속성

3월 25th, 2009

HTML 작업을 하다가 불현듯 생긴 호기심 때문에 html 태그(element)lang 속성(attribute)을 조사해봤습니다. html 4.01를 기준으로 html 태그에는 lang과 dir 속성이 있습니다.

lang 속성은 현재 문서의 언어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브라우저나 검색엔진에서 활용된다고 합니다. 게다기 음성 장치(speech synthesizers)에서도 활용된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lang 속성에는 어떤 값들을 설정할 수 있는지 조사해보니 같은 문서 조금 아래에 ISO639에 명시되어 있다고 적혀있네요. 참고로 한글은 “ko“이라는 값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XHTML 1.0인 경우 xml:lang 속성을 지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xml:lang 속성이 lang 속성보다 우선 순위가 높다고 합니다.

결국 한글 HTML 문서의 html 태그는 아래와 같이 쓰면 됩니다.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xml:lang="ko" lang="ko">

W3C 명세 문서들을 볼 때마다 정리를 참 명확하게 잘 해놓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힘들었을 텐데…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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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수기 청소 업체, 워터매니저 꽝입니다.

3월 21st, 2009

사무실 이사 후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서 냉온수기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를 직접하려다 먹는 것 관련된 일이라 전문적인 업체에 맡기는 것이 나을 꺼라 판단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몇 군데 업체 확인 후 최종적으로 워터매니저라른 곳을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업체 별로 전화 상이나 홈페이지의 내용은 거의 비슷비슷했습니다. 

문제는 홈페이지 상의 내용이 과대 광고라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는 1대당 30~50분 정도 정성스럽게 청소한다는 내용인데 사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도착해서 10분 만에 청소를 끝내고 가는 것입니다. 눈에 띄는 부분 대충 슥슥 딱고 스팀 청소기로 몇번 쏵쏵 하더니 다 됐다고 하네요.

게다가 청소 중간에 은근히 꼭지 교체를 요구하더군요. 그래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개당 1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청소 비용인 1만 5천원인데 꼭지 하나 1만원씩 2만원이라… 청소하러 온 업체가 청소를 깨끗하게 할 생각은 안 하고 제품을 교체를 요구하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청소 업체스러운 개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냉온수기 뒷면에 물 빼는 마개가 있는데 이게 없어졌습니다. 청소 직원이 돌아간 후 냉온수기에 물통을 연결한 순간 냉온수기 뒤로 물이 줄줄 새는 것입니다. 사태를 급수습 후 청소 직원에게 전화했더니 안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이사 도중에 빠져버렸을 수도 있지만 돌려서 빼는 마개가 쉽게 빠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으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ㅠ

다른 청소 업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워터매니저라는 곳은 정말 꽝입니다. 이쯤되니 차라리 직접 청소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아니면 믿을 말한 냉온수기 청소 업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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