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가 리뉴얼하려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베타 기간이구요. 우선 레이아웃은 이전의 유동폭을 버리고 고정폭으로 변경했습니다. 나름 장단점이 있지만 고정폭은 양쪽을 잡아주기 때문에 퍼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요즘은 와이드 모니터를 많이 쓰기 때문에 고정폭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바가 추가되었는데 이전에 상단에 몰려있던 네이게이션 메뉴들을 옆쪽으로 분산시켰습니다. 고정폭으로 가면서 같이 옮긴 것 같은데 저는 괜찮아 보입니다.
모아보는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거 트위터랑 비슷하네요. 트위터의 홈은 나의 글과 내가 follow한 사람의 글을 함께 보여주는데 그것과 비슷합니다. 아마도 미투(공감)했거나 한번이라도 댓글을 주고받은 사람의 글을 모아서 보여주는 듯 한 기능입니다. 트위터의 핵심은 바로 follow의 글을 함께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관계 맺은 사람이 어떤 글을 올렸는지는 가보지 않아도 볼 수 있기 때문에게 더 많은 행동(관계)을 만들어냅니다. 웹에서 클릭을 한번 줄이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목록 아래에 더보기 버튼이 있어 동적으로 추가 목록을 가져오는데 이것도 트위터랑 비슷하네요. 기능적인 것 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비슷하네요. 저는 편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투와 트위터가 개념(마이크로블로깅)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자꾸 비교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세부적인 차이이는 있지만 둘다 소셜로 방향을 잡았고요 (크게 보면 웹이 소셜이죠). 그래서 안 좋게 보면 미투가 트위터를 따라했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경쟁사(?)의 장점을 과감하게 수용하는 자세도 필요하고 봅니다.

미투데이, 트위터
요즘 블로그에서 트위터, 트위터 해서 써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한번 써봤습니다. 미투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마이크로 블로깅이라 그리 땡기지는 않았습니다.
회원 가입을 하려고 하니 제가 쓰려는 아이디가 있다고 하더군요. 지메일에서도 한번 겪은 일이라 역시 글로벌 서비스라 스케일이 다르구나라고 감탄하면서 이메일을 입력하는 순간 동일한 이메일이 존재한다고 하더군요. 흠, 이전에 회원 가입을 했다는 건데… 로그인 해보니 작년 8월에 개설을 했더군요;; (나름 얼리입니다ㅎ)
기억을 더듬어보니 처음 가입했을 때 친구를 찾아서 follow하라고 하는데 생판 모르는 미국인을 follow하는 것도 겸연쩍고 해서 그냥 접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이전에 트위터 한국 사용자 소개 서비스 봐둔 적이 있는지라 랜덤으로 2명을 follow해봤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뭔가 한방 먹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내가 follow한 사람과 나의 글을 같이 보여주는 것이 다인데 블로그나 미투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랄까요… 트위터는 야구장의 파도타기(싸이 파도 아닙니다 ㅎ)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블로그나 미투는 나의 글에 누군가가 댓글을 다는 건데 트위터는 동등하더군요.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서 파도(wave)를 만드는 거죠. 물론 블로그도 트랙백이라는 개념이 있지만 트위터가 그런 면에서 좀더 특화되어있다고 할까요? 블로그는 혼자 놀 수 있지만 트위터는 혼자 놀기가 더 어려운 듯 하네요. 아마도 저처럼 그냥 접어버리지 않을까요ㅎ?
미투는 말그대로 작은(micro) 블로그입니다. 그러나 트위터는 마이크로 블로그이긴 하지만 행동(소통)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까요? 조금 낯설기 하지만 참신합니다. 이건 미투 때보다 더 많이요. 어떻게 그 빈자리를 찾았는지 신기하면서도 조금 부럽기도 하네요. 그러나 블로그 2개에 미투를 쓰고 있는 마당에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ㅎ…
덧) http://twitter.com/kiipos – 제 트위터 주소입니다.

마이크로블로깅, 미투데이, 트위터
요즘 블로그 스피어에 뜨거운 감자입니다. ㅎ 개인적으로 어려운 과제에 도전했다는 점 높게 사고 싶습니다. 그러나 티맥스가 처음 OS를 개발한다고 했을 때 왜 리눅스와 와인 기반으로 진행하지 않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만약 그랬더라면 개발 과정도 훨씬 순조로웠을 것이며 국내 및 해외 개발자들에게도 호감을 얻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기술의 독립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해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티맥스 측의 오픈 소스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은 모르지만 맨땅에 헤딩(?)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처음엔 리눅스나 BSD 소스를 참고하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발표회에서 티맥스 제품들과 오픈 소스 제품들을 대립 구도도 가져갔다는 점은 더욱 아쉬움이 남네요.
아무튼 열심히 만든 제품이니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윈도9, 티맥스